오늘새벽까지 이어진 업무로 인해 조금 늦은 출근준비로 분주한 아침시간
어머니의 단발마의 외침과 함께 이어진 흐느낌......
"아이들은 어떡하라고... 불쌍해... 불쌍해..." 라며 흐느끼시는 겁니다...
무슨일인지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보니까...
tv속 자막에 [긴급속보... 최진실씨 사망] 이라는 뉴스가 떠있더군요...
몇 초간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가 않네요...
최진실...
질투, 그대그리고 나, 별은 내 가슴에... 등 시대를 풍미한 드라마를 통해
국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던...
이혼의 아픔과 숱한 루머를 딛고 싱글맘으로써 힘차게 비상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또 다른 워킹맘의 모델이기도 한...
정말 수많은 고비를 잘 넘기며... 국민요정, 국민여배우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번의 고비는 그녀를 결국... 죽음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했네요...
지금도 그녀의 죽음과 관련하여 수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것들은 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가는 모습이 떠오르니... 속상한 마음 어쩔 수 없네요...
특히... 아이들을 놓고가는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아이를 키워본 분은 아실겁니다... 그 마음... 그 찢어질 듯한 마음을요......
휴...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클 수는 없었겠지만...
심리적인... 환경적인... 상황이 순간적인 사건을 발생시켰네요..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최대한 편하게 보내주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최대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하고 특히 아이들에 대한 기사 조심해서 작성해 주세요.
우리들 역시 악성댓글보다는 위로와 연민으로 그녀를 보내줍시다...
그녀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 CF보면서 자랐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조금은 감정적인 이야기지만...
지옥만은 가지 않도록 우리가 기도해요... 그녀를 통해 얻은 행복을 생각한다면...
과한 행동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최진실씨...
그동안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예쁜 미소 감사했어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이번 최진실씨의 자살은 지금까지의 어느 연예인의 사망 소식보다 훨씬 큰 사회적 파장을 몰고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30~40대의 대부분의 청장년층은 그녀의 연기를 보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만큼 그녀가 우리에게 차지한 비중이 컸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베르테르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안재환씨의 자살 이 후 자살 증가율이 상승했다는 기사... 연탄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번의 경우 그 정도가 훨씬 심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혹여 주변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인들이 있다면 한번 더 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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